귓속형 보청기를 맞출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귀 안쪽 통로인 외이도의 굴곡과 형태입니다.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 귓속 모양도 직선형, S자형, 급경사형 등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같은 크기의 기기라도 착용감에서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외이도 굴곡을 정밀하게 반영하지 못하면 귓속 통증이나 헐거움, 말할 때 귀가 꽉 막히는 폐쇄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학동보청기 제작 시 굴곡 형태에 따라 어떤 차이가 생기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외이도 굴곡이 완만할수록 삽입과 제거가 쉽고 이물감이 적습니다.
- 굴곡이 심하거나 좁은 귀는 귓본 채취 시 제2 굴곡(Second Bend)까지 정확히 채취해야 통증과 피드백을 방지합니다.
- 턱 움직임에 따른 외이도 변화를 고려해 벤트(통기구)와 쉘 두께를 조절해야 울림이 줄어듭니다.
외이도 형태에 따른 3가지 유형과 착용감 비교
귓속 통로는 보통 완만한 S자 곡선을 이루지만, 개인에 따라 굴곡의 각도와 깊이에 차이가 있습니다. 귀 내부 형태에 따라 맞춤 쉘(Shell)의 형상이 달라집니다.
- 완만한 직선형: 통로가 비교적 곧아 보청기 삽입이 쉽지만, 밀착력이 부족하면 턱을 움직일 때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
- 표준 S자형: 굴곡이 안정적으로 기기를 잡아주어 고정력이 우수하고 차음 효과가 뛰어납니다.
- 급경사 및 협소형: 꺾이는 각도가 크거나 통로가 좁아 정밀한 가공이 없으면 특정 부위에 압박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 외이도 유형 | 삽입 난이도 | 고정력 및 밀착감 | 주요 착용감 특징 |
|---|---|---|---|
| 완만한 직선형 | 매우 쉬움 | 보통 (빠짐 주의) | 이물감이 적으나 음향 누설 발생 가능 |
| 표준 S자형 | 보통 | 매우 우수 | 안정적인 밀착, 균형 잡힌 소리 전달 |
| 급경사 협소형 | 다소 주의 필요 | 우수 (압박감 유의) | 정밀 가공 필요, 연골부 압박 시 통증 발생 |
굴곡이 심한 귀에서 발생하는 통증과 울림 원인

외이도 안쪽은 바깥쪽 연골부와 안쪽 골부로 나뉩니다. 뼈를 얇은 피부가 덮고 있는 골부 근처는 아주 작은 압박에도 민감하게 통증을 느낍니다.
보청기 쉘이 굴곡의 꺾이는 지점(제2 굴곡)을 정확히 따라가지 못하고 모서리가 닿으면, 지속적인 압박 통증이 발생합니다.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 턱관절의 움직임으로 외이도 모양이 순간적으로 바뀌면서 통증이나 이물감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만약 착용 후 식사할 때 불편한 소리가 반복된다면 보청기 착용 후 씹는 소리가 거슬릴 때 이어팁 크기를 바꿔야 하는 이유를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밀한 귓본 채취와 쉘 제작이 중요한 이유

편안한 귓속형 착용감을 얻기 위해서는 본을 뜨는 과정부터 섬세해야 합니다. 귓본이 외이도 깊은 곳까지 정확한 부피와 각도로 채취되어야 소리 누설과 헐거움을 모두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귀 안쪽의 굴곡 방향과 이물질, 염증 유무를 먼저 확인합니다.
실리콘 인상재를 주입하여 턱의 기본 위치와 굴곡 깊이를 완벽히 본뜹니다.
스캔 데이터를 바탕으로 압박점을 최소화하고 벤트 크기를 정밀 설계합니다.
귓본 채취 시 깊이가 얕으면 기기가 겉돌아 삐- 하는 소음이 나기 쉽습니다. 특히 소음 제어 과정에서 음질 변화가 궁금하시다면 보청기 피드백 제거 기능 작동 시 고음역 말소리가 왜곡되는 원인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외이도가 좁고 꺾임이 심해도 초소형(IIC) 제작이 가능한가요?
외이도 직경과 굴곡 깊이에 따라 다릅니다. 통로가 지나치게 좁거나 급격하게 꺾여 있으면 배터리와 부품이 들어갈 공간이 부족해 한 단계 큰 고막형(CIC)이나 오픈형(RIC)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맞춤 후 착용할 때마다 통증이 있는데 적응 기간인가요?
초기 며칠간 가벼운 이물감은 자연스러운 적응 과정일 수 있으나, 귓속이 찔리는 듯한 통증이나 붉어짐은 쉘이 특정 연골 부위를 누르고 있는 상태이므로 즉시 방문하여 쉘 수정 조절을 받아야 합니다.
귀 모양에 맞춰 제작하면 빠질 염려는 없나요?
외이도의 제1, 제2 굴곡을 정확하게 감싸도록 제작되면 일상적인 대화나 가벼운 운동 중에는 쉽게 빠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